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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일대가 그린 '그린캠퍼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4/13
조회수
48672
 

가이아 이론. 지구를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 본 제임스 러브룩의 이론이다.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아 온 것이 바로 ESSD, 지속가능한 개발이다. 이러한 흐름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경일대학교이다.

경일대 도서관 옥상에는 봉우리를 튼 개나리와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들이 싱그러움을 뽐낸다. 이렇게 콘크리트 위에 정원을 조성해 놓으면 건물을 단열시키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공기까지 정화시키니 일석삼조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증축한 학생식당은 중앙에서 냉난방을 제어하는 친환경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 곳곳에 시약센터와 위험물 저장소를 설치하여 실험유해폐기물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학교를 두르고 있던 담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상록수를 심는 작업을 시행 중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건축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녹색생활이 몸에 배려면, 녹색인식을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하기 때문에 경일대는 각 동별로 에코도우미를 1명씩 배정하여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를 단속하고, 절전이나 절수에 앞장서도록 하고 있다.

그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교수와 직원들도 힘을 더한다. 디자인학부 강형구 교수는 지난달 18일 버려진 가구와 나뭇가지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퍼니쳐’ 개인전을 열었으며 행정부서에서는 이면지를 재활용하고, 해마다 이용 빈도가 떨어지는 쓸 만한 물건들을 사회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잔반을 남기지 않는 캠페인을 전개 중인데, 경일대는 2010년 9월 14일 환경부·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 ‘대학교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환경부가 주관하는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캠페인 사업'의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잔반이 없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제로 쿠폰, ‘제로젤로 데이’선정, 잔반제로 홍보활동을 펼치는 '제로도우미' 활동 등 잔반을 줄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2009년 대비 음식물 쓰레기가 1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환경 친화적 에너지 개발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09년 7월 신재생에너지 학과를 개설하였다. 신재생에너지학과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고형연료(RDF), 바이오매스, 풍력 등의 분야의 기술과 그린 에너지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진정한 그린캠퍼스를 위해 녹색 물결은 학교 운영에서부터 강의실 안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따라서 경일대학교 수업학적팀은 녹색리더의 양성을 위해 매학기 그린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에너지 절약과 관련하여 UCC공모전 시행을 계획 중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이 같은 노력에 부응하여 총학생회는 4월 7일 출범식 때 그린캠퍼스 캠페인을 선포했다. 캠페인은 세 가지 테마로 구체화된다. 첫째는 젊음의 패기와 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학업증진과 지역사회 봉사로 학생본연의 모습을 되찾자는 ‘육체적 건강’이고, 둘째는 신상, 진로, 취업, 경제적 고민을 서로 도와 해결하여 에너지를 축적하자는 ‘정신적 건강’, 셋째는 절약된 힘과 에너지를 교육환경 개선에 재투자하자는 ‘환경적 건강’이다.
학생들은 청소, 폐지수거, 잔반 줄이기, 절전하기, 운전 안 하기 등을 1일 1실천으로 선정하여 일주일 동안 그린 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저탄소-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쏟아 붓는다면 환경오염으로 앓고 있는 지구의 몸살도 조만간 치료가 되지 않을까.

 
 

2011/04/13 홍보비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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