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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휠체어 타고 붉게 타는 단풍 보러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0/16
조회수
32574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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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산악회원 및 자원봉사자 180여명은 10월 14일(일) 성요셉재활원 장애우 30명과 함께 팔공산 가산바위(해발 901m)에 올랐다. 9시 20분 가산산성 남문 주차장에서 출발해 장애우의 휠체어와 보행 기구를 앞뒤로 밀고 끌며 비장애인이 가볍게 오를 산을 3시간가량 등반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간단한 장기자랑과 오락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산에 오르지 못하는 장애우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삶의 의지를 함께 다지겠다는 게 행사의 취지지만 몸이 불편한 이들이 산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장애인마다 많게는 3, 4명의 자원봉사자가 곁을 지키며 식사와 화장실, 산행을 도왔다.

경일대 졸업생 등산동호인들로 구성된 경일대 산악회가 주관해 시작된 ‘아름다운 동행'은 이제 경일대 교직원 산악회와 재학생, 대구산악연맹회원, 자원봉사자 등이 합세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행사비용이 전적으로 회원 부담이기 때문에 참가 인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장애우가 참여할 수 있어 경일대 산악회는 꾸준히 참가자를 늘려 내년 6회 행사에는 더 많은 장애우들과 함께 ‘세상밖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2007/10/15 홍보비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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