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제어·전기공학부
창업동아리 ‘마이크로로봇연구회(지도교수 임성운·회장 박용진)’가 첨단 GPS 기술을 이용해 실종아동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GPS를 활용한 다수인원관리시스템(PERSONNEL MANAGEMENT)'가 그 주인공.
얼마 전 발표된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의 ‘2008년도 창업동아리 우수 창업아이템 공모전’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GPS로 한 관리자가 다
수 클라이언트의 위치파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작동원리는
클라이언트(주로 초등학생이나 여행객)는 가슴에 GPS 수신 배지를 부착하고, 관리자는 네비게이션 크기의 모니터 하나만으로
지구촌 어디서나 위치파악이 가능한 것.
가격도 저렴해 올 9월 출시예정인 이 제품의 가격은 관리자용 모니터가 25만원,
GPS 배지가 개당 3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 박용진 회장(제어·전기공학부 3년)은 “최근에
해외여행객이나 국내 어린이들의 실종사고가 빈번해 이번 아이템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국내 여행사 1만4천여 개,
초·중·고교 1만여 개, 유치원 9천여 개 등이 주요 판매대상이고 경쟁회사가 없어 블루오션 제품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이번 아이템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4백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됨에 따라
하반기에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