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학부 강위원 교수가 오는 23일(수)부터 2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기념하는‘2008 베이징 리포트’사진전을 연다.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이면서 2008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베이징의 이모저모를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시회를
준비한 강 교수는 크게 6개의 주제로 나누었다. ‘역사의 도시’, ‘예술·문화·관광의 도시’, ‘마오는 살아있다’, ‘일상’, ‘등산문화를
이끌어가는 한국인’, ‘베이징은 수리 중’등의 주제에 맞는 100여 장의 사진에서 2007년과 2008년 초 베이징의 모습, 역사, 그들의
삶과 문화를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강 교수는
“최근의 북경의 모습을 다양한 관찰을 통해 사진에 담아보려 한 노력은 사진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의미를 갖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렇게 모여진 이미지들로 현재의 베이징을 조심스레 조망해보며 2008년
지금 이곳, 오늘의 베이징을 엿본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1990년 우연히 백두산에 올랐다가 조선족을 만난 것을 계기로
조선족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중국을 100여 차례 오가며 20만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으며 이를 토대로 ‘조선족의 오늘’(2002년),
‘흑룡강성의 조선족’(2005년)등을 펴낸바 있다.
한편 강 교수는 같은 기간 대구백화점 그린홀에서 ‘중국 소수민족의 삶과 문화’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