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일대 재학생 3백여 명, 장학금 받고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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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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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스포츠학과 3학년 김우현 씨를 비롯한 5명의 ‘KAAL 노인체육팀’은 내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신주쿠시와 도쿄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경일대학교 테마별 해외체험 공모에 ‘일본의 선진 노인체육 탐방’을 주제로 신청해 당선되었다. 신주쿠 소재의 스포츠오아시스와 쓰쿠바대학교 의학연구실, 일본 체육의 심장이라는 도쿄돔, 스미다구 헬스클럽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노인체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경일대는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료 전액을 지원한다.
김우현 씨는 “고령화 사회의 모범이라는 일본의 노인체육 시설을 직접 방문해 체험해봄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노인체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일대학교는 이와 같은 테마별 해외 체험단 48개 팀 200명의 선발을 완료하고 12월 3일(목) 도서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세계 각지를 누비면서 저마다의 주제에 맞는 체험을 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 이 프로그램은 2000년부터 시작해 16년째 이어져오는 경일대학교의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필리핀 등으로 떠날 어학연수단, 해외봉사단 10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미국 퍼듀대학교와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는 장기어학연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캐나다 구엘프대학은 단기어학연수, 필리핀 산카를로스대학은 심화연수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부터 퍼듀대학교 칼루멧캠퍼스의 단기어학 연수과정이 추가되었다.
해외봉사단도 동계방학을 이용해 오는 12월 18일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20여 명의 해외봉사단은 필리핀 세부에서 코피노 어린이 돕기, 맹그로브 묘목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미 대학으로부터 장학금 형태로 해외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지원을 받은 참가자들은 귀국 후에도 현지 어학연수 기간의 출석율과 토익성적 향상도 등에 따라 추가 장학금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필리핀 어학연수 참가자의 경우 연수기간 출석 100%와 성적조건을 충족할 시에는 전액 무료로 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이외에도 단계별 토익성적에 따른 장학금, 귀국보고회 우수발표자 장학금 등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재학생 규모를 감안할 때 한꺼번에 3백여 명씩이나 해외에 파견하는 것은 전국 대학 중에서도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모두가 각자의 미션을 완수할 수 있는 활동과 경험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해 캠퍼스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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