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오후 1시, 경일대학교 5호관에서 범죄피해CARE전문가 양성사업단(교육부 주관 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2015 범죄피해CARE 특강 및 학술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How to Care the Criminal Victims?’ 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경찰학과와 심리치료학과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범죄피해CARE에 대한 기본정신과 각 나라마다 시행하고 있는 범죄피해CARE를 위한 노력 등을 교육하고자 남아공, 독일,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강연자와 피해자보호 분야에 현재 재직중인 경찰관을 토론자로 초빙해 행사를 이어나갔다.
본 특강 및 학술포럼은 일본 Tokiwa대학 Gerd F. Kirchhoff교수가 ‘피해자CARE의 역사와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고 경북지방경찰청 피해자보호팀 이정원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남아공 출신의 Chadley James박사가 남아공의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과 범죄피해자에 대한 위기 개입의 기본원칙을 설명하고 이어서 세 번째로는 CVCS사업단장 김재민 교수가 한국의 가정폭력 피해자CARE 문제를 강연하고 경찰대학 장응혁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포럼에 참여한 강연자와 토론자의 종합 토론과 학생참여토론을 끝으로 본 행사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 경찰학과 학생은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다니고 있는 모교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피해자학 분야의 인사들의 강연을 듣고 직접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하고, 범죄피해CARE와 관련된 좀 더 깊이 있는 학문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 외부인사로 초청된 현직 경찰관도 “범죄피해CARE에 관한 학생들의 열정과 토론에 참여하는 수준을 보고 놀라웠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 경찰청 피해자CARE 관련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추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교육부 주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단으로 선정된 범죄피해CARE전문가 양성사업단에서는 경찰 사법적 전문지식 외에 심리학적 상담이론과 기법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관련 분야로 배출하여 명실공히 범죄피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범죄피해CARE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