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유학생 두 명이 ‘제 3기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에 선발되었다. 조덕(외국어학부 3년·24세)씨와 초가곤(금융증권학과 3년·25세)씨는 최근 대구시가 선발한 50명의 대학생 기자단에 최종 합격해 대구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3월 20일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위촉장과 명함을 받은 두 사람은 대구의 관광명소와 맛집을 찾아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 대구시의 ‘제멋대로 대구로드(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중국의 웨이보(중국식 트위터)에도 올려 대구를 홍보할 계획이다.
대학생 기자단은 6~7명이 팀을 구성해 대구 명소 방문 후기를 비롯해 각종 축제 및 박람회 소식 취재, 관광코스 추천, 특산물 소개, 대구관광홍보UCC제작 등의 활동을 한다.
중국 대련 출신의 조덕 씨는 “팔공산과 찜갈비가 대구의 대표 명소이자 음식인 것 같다”며 “중국 대학생의 시선으로 대구를 취재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요우커들이 대구를 방문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추가곤 씨는 “사진영상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어 UCC제작과 사진편집에는 자신 있다”라며 “대구의 아름다운 절경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중국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