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한의대는 26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자유학기·진로체험’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 중학생들의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일대학교는 대학별 특성에 맞는 '자유학기·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기계‧자동차 산업 직업체험 ▲기본 간호술 체험 ▲로봇제작 체험 ▲소방방재 실무 체험 ▲심폐 소생술 교육 ▲태양광 발전 및 연료 전지 발전 체험 ▲차(tea)의 세계 ▲건강 체중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에서의 질 높은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찾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함으로써 체계적인 진로학습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자유학기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은 지역 학생들의 인문교육을 실현하고 민관이 협심하여 지역의 아동을 지원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인문도서 보급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