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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경북- 강위원전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5/03/09
조회수
1222
경북- 2005 03 09 “그리운 그시절 그사람 어디에…” ‘강위원 초대 사진전’, 대백프라자갤러리 14일까지 까까머리와 단발머리에 검정색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추억의 사진‘강위원 作’ 대백프라자갤러리 ‘강위원 초대전’이 9~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격변기 시절, 까까머리와 단발머리에 검정색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추억의 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사진전은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전으로 ‘보고싶다’는 부제를 달고 있다. 특히 이 사진전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도 있지만 그 시절 자신에게 수업을 받던 제자들도 많다.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 사진전은 그들이 꿈을 키우며 노력하고 연마한 시절의 흔적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고 앞으로의 건승을 비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사진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을 때 가치가 있다. 이들 사진은 특별한 이슈를 가지고 작업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시대를 살면서 주변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이미 사라져 버린 시대의 모습들과 그 정신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사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이 사진들은 현재 우리 주변의 모습들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 있는 Docu ment의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고교 시절 우연히 들른 선배의 집에서 암실 작업을 본 기억이 40년이 다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는 강씨는 그 후 월남에서 돌아온 외삼촌의 카메라로 처음 사진을 찍었다. 따라서 강씨의 사진 속에 기록된 영상은 단지 대상을 기록한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잊고 있는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전시작들의 촬영장소는 당시 몸담고 있었던 경북공고가 가장 많으며 나머지도 대부분 대구 시내이거나 인근지역들이다. 60년대에서 80년대 격변기의 시절을 거쳐 오늘을 살고 있는 그 시절의 모든 학생들에게 이 작업을 바친다는 강씨는 “그들의 추억에 대한 회상이 내일의 삶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위원씨는 홍익대학교 산미대학원 사진Design 전공(MA), 그동안 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사진전람회, 대구사진대전, 제물포사진대전 등의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 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학부장)로 재직중이다. 진용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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