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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영남-全한국 최우수 신인왕 김인중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5/01/25
조회수
1601
영남일보 2005 01 24 파티플래너서 사각의 챔프로…全한국 최우수 신인왕 김인중 박종팔·유명우 보며 복싱 입문 꿈꿔 대구 대산체육관서 펀치력 담금질 "한국뿐 아니라 세계서도 챔프될 것"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사진=박관영기자 zone5@yeongnam.com 전한국신인왕전 슈퍼미들급에서 우승하며 최우수신인왕에 오른 김인중. 이제 복싱은 고전에 속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단순히 주먹으로 치고 받는 복싱보다 이종격투기에 열광한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 복싱은 유일한 인기 스포츠였고, 큰 돈벌이 수단이었다. 복싱의 인기가 갈수록 줄어드는 최근 프로복서를 직업으로 택하는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프로복서보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구 대산체육관 이춘광 관장(44)은 "복싱이 대중화되면서 체육관 문을 두드리는 일반인들은 늘었지만, 선수층은 오히려 얇아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실속에 '복싱을 인생의 전부'로 여기는 뛰어난 프로복서가 대구에서 나왔다. 대산체육관 소속의 김인중(26·182㎝)이 주인공이다. 김인중은 지난 22일 끝난 제32회 전한국신인왕전 슈퍼미들급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신인왕에 올랐다. 대구에서 최우수 신인왕이 배출되기는 처음이다. 김인중은 결승전을 포함해 3전 3KO승을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펀치력을 소유하고 있다. 아양초등과 신암중, 영신고를 거쳐 경일대를 나온 대구 토박이인 김인중은복싱 입문 2년만에 최우수 신인왕을 차지할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 파티플래너라는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김인중은 "어릴 때 유명우·박종팔 선수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다"며 "남자다운 운동을 해보고 싶었다"고 복싱 입문 동기를 밝혔다. 김인중은 지난해 신인왕전 2회전에 탈락한 뒤 1년동안 운동에만 전념한 끝에 최우수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주먹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쏟아부은 결과다. 스타일도 아웃복서에서 인파이터로 바꿨다.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도한 스승 이 관장도 김인중과 함께 굵은 땀을 흘렸다. 김인중은 "도망가는 복싱을 하지 않겠다"며 "팬들에게 인파이터로서 강인함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프로복서 입문코스인 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면서 잠재능력 발견과 함께 복싱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김인중은 "한국뿐 아니라 더 큰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몸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하면서 "김인중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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